안녕하세요~
24년에는 건강 잘 챙겨서 2세 준비하겠다란
맘이 커서 열심히 건강관리에 신경쓰고 있었는데
원추절제술을 23년 12월12일에 받고
12월 19일 검사부위 체크
24년 1월22일 자궁경부암 검사
1월 30일 검사 결과 나오는 날
원래는 검사후 일주일이면 연락이 오는데
이번엔 하루 늦게 연락 옴
일주일도 힘들게 기다렸는데 하루 늦게 연락오니
진짜 신경도 예민해지고
잠도 못자고 과호흡까지...
이상이 있으면 전화로 연락이 오고
괜찮으면 문자로 안내를 해주신다고
그렇게 일주일만 손꼽아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하루 늦게 검사 결과가 나와서 얼마나 쫄았던지 모른다
감사히 전화가 아닌 문자로 와서 다행이지만
검사 소견은
자궁경부암 세포진 검사결과
비정형세포(ASCUS)
4개월 후 (24,5,31 예약)
검사 요함.
갑자기 문자를 받도 눈이 뜨거워졌다
정상이길 바랬는데...
정상이란 말을 너무 듣고 싶었는데
내 욕심이 과한 건지 정상은 아니었다
앞전에 원추절제술과 진행 단계에 대해
메모한 적이 있긴 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기억도 안 나고
정상/하이실 빼곤 갸우뚱

문자만 받고 나니 맘이 불안해졌다
담당 간호 선생님께 전화요망을 부탁드리고
한참을 여기저기 다시 검색해 보고
알아보고 있는데 선생님께 연락 옴
전화를 받자마자 통화가능 하시냐고 (네)
아스쿠스는 염증이 있어도 그럴 수 있고
수술 후 일시적으로 그런 모양으로 보일 수 있다고
너무 걱정 말라고
아쿠스는 괜찮다고
건강 잘 챙기시면 된다고
4개월 후에 검사하면 된다고
마음이 놓이진 않았지만
그래도 큰 병 아닌 게 어딘가

아스쿠스/정상세포
아스쿠스와 정상 세포를 비교해 보니
차이가 나긴 하지만 좋은 맘으로 4개월을 잘 관리하며
지내보자
4개월 후 추적검사에서 계속 관리가 필요한 건지
일시적인지를 잘 검사받아 봐야 한다.
*염증이 원인이었다면 염증은 단순 호르몬 변화로도
충분히 아스쿠스로 나올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적으로 치유가 되는 경우가 많다
추후 재검에서 아스쿠스가 아닐시
꼭!!! 1~2 년에 한 번은 자궁경부암 검사와 건강검진을
받아 나의 자궁 상태를 체크해 보는 게 좋을 듯하다~
단계(종류)
정상 - 아스쿠스-로우실-하이실-자궁암
아스쿠스 (ASCUS) 비정형세포 상피 내 종양
정확한 확인이 되지 않은 비정형의 편평한 세포를 말함
쉽게 말을 하자면 뭐라 말할 병명이 없는 상태인듯하다
관리방법 - 자연치유 (꾸준한 검진 필요)
자궁목 세포검사를 6개월 후 재검
(최소 2회 이상 연속 정상 소견으로 나오면 1년마다 자궁목 세포검사 필요)
ASCUA 60% 이상은 자연적으로 정상화됨
로우실 (LGSIL) 저 등급 상피 내 종양 (CIN 1)
자연 치유 가능성 있음
로우실을 가진 여성의 15% 에게서 지속적인 진행을 보임
(HSIL로 진행)
병소 부위 박리 필요함
3번 이상의 정상세포진 소견이 나올 때까지 4~6 개월마다 세포진 검사 필요함
하이실 (HGSIL) 고등급 상피 내 종양 CIN 2 / CIN 3 /CIS
CIN 2 / CIN 3 /CIS를 보이는 경우 질 확대경 검사와 조준생검을 함
생식능력보존을 원하는 경우 다양한 박리기술 적용
(냉동요법, 레이저요법, LEEP 등
임신을 원하지 않을 경우 단순자궁절제술 시행
침윤성 자궁경부암 invasive ,cervical , cancer
자궁경부 상피 내 암은 원추 절제술만 시행하고 자궁을 보존
자궁경부암 병기가 I,IIA 인 경우, 근치적 자궁절제술
골반 림프절 절제술을 시행하거나 방사선치료
IIB,III,IV 병기의 경우 방사선 치료와 항암제 치료 시행
최근에는 가임력을 보존하기 위해 근치적 자궁경부 절제술을 하는 경우도 있음
치료 후 재발 가능성은 10~30 % 정도이며
치료한 후 1년간은 3~4 개월 간격으로
1~2년 동안 6개월 간격으로 검진을 시행하고
이후 매년 세포학적 추적검사 요함
수술 후 재발이 되지 않게 꾸준한 관리와 검진해 주는거 꼭 잊지 마세요~
방심은 금물!!!
원추절제술 후 23년 12월 31일 출혈도 없고 통증은 가끔 한 번씩 통증 빼곤
컨디션 조절하며 잘 지내고 있었는데
24년 1월 12일 생리 시작
40주기에 생리시작을 했다
원추 절제술 하고 첫 생리다 보니 신중히 관찰을 하는데
생리 양이 너무 적고 7일이 지나도 끝나지 않는 생리?
( 평상시 생리 주기는 28~30 주기/ 생리는 7~8일 끝남)
생리 양도 없는데 너무 길게 하는 듯해서 고민하다
1월 22일 진료가 있어(원추한 후 첫 진료) 진료받으면서 여쩌보니
교수님께서 원추한곳에서 나오는 출혈은 아니라고
내막 쪽에서 나오는 출혈이라고...
그렇게 검사받고 계속 조금씩 출혈과 생리혈도 나오고
너무 신경 쓰여 원래 다니던 산부인과 진료
출혈은 생리가 아니고 내막에서 나오는 출혈
급으로 검사 진행 <원인을 알기 위해 다양한 검사함>
갑상선 검사/균검사/배 초음파/ 내막 초음파/내막 조직검사진행
시간이 없어 마취도 못하고 생으로 진행
어찌나 아프던지 소리를 질러버림(아~~~ㅠ.ㅠ 진짜 아픔)
검사 끝나고 ㅠ.ㅠ 진통제 궁둥이 주사 맞고
수액 작은 거 다 맞고 컴백
왜 나에겐 일들이 끝이 없는 건지...
바쁠수록 돌아가라고 좋게 생각하며
이번기회에 검사 다 받고 가벼운 맘으로 2세 준비하자 맘먹고
내막 검사 결과는 일주일 후
제발 컨디션 저조로 흘린 출혈이길 바랄 뿐
출혈 색깔이 짙은 색깔의 출혈 이상하다 생각할 때
하루빨리 갈걸 괜히 미뤘나 싶어 진다.
조금이라도 이상이 보이면 전문가에게 하루빨리 진료받길 권해본다
아프면 게으름 피워서 큰 병 만들지 말고 전문의에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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