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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의난임일기

시험관 신선3차를 준비하며 위험을격은 사연

by 빨간머리앤^^ 2023.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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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빨간머리앤이예요~

오늘은 앤이 시험관 신선 3차를 준비하며 위험천만한 상황을 격고 

진짜 시험관으로 아기준비하는게 쉬운게 아니란걸 다시한번 느꼈답니다.

앤은 3차 역시 바로몸을 추스리고 3차준비로 들어갔어요~

 병원에서도 컨디션도 좋아보이고 

나이가 있다보니 빠른 진행을 도와주신듯해요~

1월10일 병원진료를 받고 1,2회실패로 방법을 바꿔서 

진행을 한다고하셔서 생리시작전에 병원에 가서 3차 시험관 플랜을 체크받고 

주사도 받아오고 시험관준비는 1월 13부터 주사를 투여

이번에는 장기라서 그런지 고날양은 225/로렌린은 0.05

1월17일 폴리트롭 75추가 

1월19일 폴리트롭 추가 /고날을빼고 퍼고베리스 150 처방

1월20일 오전 - 수액/로렌린 /퍼고베리스150 처방 ,오후 오비드렐,코리오몬 8시반 주사처방(난포토지는주사)

1월21일 주사없음 /1월22일 난자채취

여기까지만 해도 무탄했어요. 바로 난자채취한후 휴식중 문제가 발생했어요~

휴식하며 정신을 어느정도 차리면 소변을 보고오라고 하잖아요.

소변을 보러 화장실을 가서 한참을있어도 소변을 보지못한 앤 

소변은 커녕 출혈뿐...

2~3번 시도후 결국 앤은 침대에 누워 심장박동검사에 채혈에 

간호사님들이 정신이없이 바삐움직이더라구요~

채혈을 몇번을 했는지 기억도없어요.난자채취 후 소변도 못보고 출혈은 계속되고 

선생님들도 정신없어하시며 저를 체크했어요~

한참~~시간이흘러 진짜  천만 다행으로 출혈을 잡고 소변을 볼수있었어요~

전 처음에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을 안했는데 

원장님께서 웃으시며  구급차 불러 큰병원으로 갈뻔했는데 

병원개원후 그렇게 오래 진료를 하셨는데 이런일은 처음이라고 

넘 다행이라고 잘없는일인데 그중에 한명이다라고

그래서 큰일이였구나 알았고 진짜 이게 쉽지않다란 생각에 겁이한층더 높아졌죠~

밖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오빠는 절 데리러와서 넘오래걸리니 쫌 화가 나있는 상태

간호사한테 물으니 뒤테일한 말은 없고 회복중이다란 말뿐이였나봐요.

이렇게 위험 천만한 난자채취가 끝나고 집에 가는 차안에서 갑작이 큰일날뻔했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왈칵...

무서웠던게 나중에 밀려오더라구요~

이렇게 고생하는데 진짜 수술방 안의 상황을 모르는 오빠를 보니 화도나고 ...

저만 그럴까요? 시험관준비를 하면 예민에 예민함이...

진짜 많이 날이 곤두서더라구요~기복도 생기고...

이날은 진짜 아침에가서 초저녁에 집으로온듯해요.

1월23일 상테체크로 병원/피검사.초음파 검사

1월27일 배아이식 하는날이였는데

아쉽게도 이번엔 이식을하지못했어요.

제 몸도 소중하니까요.병원에서 다음달로 미루고 몸추스리라고하셨어요.

 

또이렇게 앤의 시험관 신선3차는 난자채취로 마무리를 했어요.

큰고비끝에 감사하게도 6개동결을 얻을수있어 정말 감사했답니다.

 

그후 동결 1차를 준비해서 3월18일 이식준비를 위해 주사,질정 처방

4월2일 3일배양 3개 동결배아이식 

이번엔 임테기도 준비하고 7일날 떨리는맘으로 임테기 해보니 

아직 단호박---

4월9일 병원가서 수액맞고 원장님께 임테기 얘기를 드리니 

아직 이르다고 좀기다려 보라고하심 

4월13일 병원 내원- 1차 혈액검사 (한참을 기다려 들은 소식)

1차 피검 결과 22.44 우선 수치가 나왔단 거에 넘기쁘고 감사함 

오빠도 넘기뻐서 실감이안난다고 ㅠ.ㅠ

4월14일 임테기 해본결과 아주 약한 두줄 ~

처음 보는 두줄이였다.

4월17일 2차 피검가는날 

비가 어찌나 많이 오던지 운전을 하는데 진짜 엄청 조심하며 병원을 향함 

병원가서 채혈을 하고 기다리는데 임테기도 처음이고 정확하지않으니 피검 결과만 

눈빠지게 기다릴뿐 1시간후 원장님 방으로...

ㅠ.ㅠ 수치가 오르지않았다...

그렇게 착상이되려다 말았다..

처음 들은 임신수치에 넘 큰 기대와 기쁨과 반응을 했던 터 

난 실망도 컷지만 유산이란 장벽과 마주쳤다 

별탈없이 잘흘러줘야 이번 1차 동결을 깔끔히 마무리를 할수있다란 말에 

방금전까지만 해도 배아야 엄마 배에 딱붙어있어죠 라며 빌고 기도를했는데 

이번엔 눈물을 흘리며 배아야 잘가렴 ~제발 엄마배에서 잘흘러내려주렴 ...

ㅠ.ㅠ 이게 뭔짓인지 ... 사람이 참 간사해졌다.

하지만 얼른 몸을 추스리고 2차 동결을 위해 정신을 바짝 차려야했다.

그후 나는 아무도 없을때 미안한 나의 아가를 생각하며 많은 눈물을 흘렸다 

첨으로 나에게 와준 배아여서 오빠가 축복이라고 배아에게 이름도 붙여줬었는데 

아직도 그날을 생각하면 눈물뿐 ...내가 넘 부족하고 지켜주지 못해 미안할뿐이다.

이렇게 앤의 시험관 신선 3차 ,동결1차를 종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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