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 동결 3차 화유 종결 후 부부염색체 검사진행 준비~

안녕하세요~

빨간머리앤이예요~

최종적으로 신선7차 동결 3차 를 종결하고 

원장님께서 착상도 잘되는 편인데 

매번 같은 시기쯤 화유를 격다보니 

원장님께서 부부염색체 검사를 권해주심 .

지금까지 시험관 신선 7차와 동결 3차 를 진행을 하며 

이식을 못한건 3번뿐 ...

난소가 많이 부워서 이식을 못하고 동결로 마무리한거 빼곤 

매번 착상은 되었던 지라 

기본적으로 피검 1~2차는 항상 수치가 나오고 마무리를 했고 

2번 정도는 5차 까지 피검을 진행 하며 착붙을 기다렸었지만 

결론은 10차 모두 실패로 끝이나서 

원장님께서  권해주신대로 하기로 결정 ~

 

부부염색체 검사진행 준비과정~

부부염색체 검사가 하루아침에 이뤄지는게 아니였다.

앤은 부부염색체 검사라고해서 부부 둘다 피뽑고 검사진행하면 되는줄알았는데...

앤과 오빤 고령이고 40세가 넘다보니 좋게 나오기까지는 

하늘에 별따기라곤 하던데...(인터넷 글참조)

어린 사람들이 부부염색체 검사를 해도 난관이 높다란 얘길 들어 불안함이...

한두과목은 이상 소견이 나올수있다곤 하는데...

부부염색체를 권해주신 이유는

반복적으로 착상이 안되거나 

유산을 자주 겪을때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확인해보는 듯했다.

원장님께  궁금한것도 많았고 

진행 여부를 정확히 알고 싶어 원장님께 면담을 신청했다.

원장님께 진행 과정을 여쭤보니 

난자 채취 / 난자채취 한 후 정자-해동후 수정 / 염색체 검사를 위해 

5일배양을 실시한다고하심

그안에 내가 요청한 타임랩스 진행 까지 하신다고~

원장님께서는 3일 배양도 잘자라는 배아들이 많지만 

착상실패의 원인을 찾기위해 진행하신다고 

사실 부부염색체 검사를 해서 이식을 하면 좋겠지만 

비용도 만만치 않고 

5일 배양 이라고 해서 무조건 착상이 되는것도아니라고

염색체 검사시 수정된 배아가 5일배양까지는 가줘야 검사가 가능하다고 

검사중 5일 배양을 못버텨서 단 1개도 못 건질수도 있다고 하셨다.

좋게 생각하고 잘 버텨주길 바라며 지켜보면서 진행을 하자고 하심.

그렇게 상담을 마무리하고 염색체 검사를 위해

서류준비에 나썼다.

 

남구보건서 가는것도 지긋지긋 이제 보건소는 임신확인서 받을때만 가고싶다.

보건소 가는게 이렇게 힘들고 지칠줄이야...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서류 절차가 간단해져서 조금씩 좋아지곤있지만 

출생률이 낮다곤 뉴스에 나오면서 출산 정책들은 어찌 저모양인지...

막상 내가 당사자가 되고나니 득이되는건 별로 없었다.

처음 시험관을 시작할때는 50만원지원이였나 그랬고 

서류한번 발급받으려면  일하는 오빠한테 전화해서 서류 팩스발송요청에 

진짜 그때 생각하면 서류 보내달라고 말하면서도 눈치도 보이고 

한두달 간격으로 시험관 실패로 잦은 방문도 눈치가 보였었다.

진짜 많은 일들이 있었다.

시험관을 오래 하다보니 별의별 생각과 자존심 하락으로 

진짜 하루하루 준비과정들을 생각하면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아직도 진행 중이라니...

힘들어도 절대 포기는 하고싶지않다.

 

앤이 바라는 점은 출산 정책이 좋아져서 진짜 임신을 바라는 부부들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해줬으면 한다.

출산 한 후 지원도 중요하지만 

출산이 우선이 아닌 임신이 되야 출산을 할수있기에 

제발 정부에서  출산률이 낮다고만 하지말고 

 

임신을 원치않는 어린애들이 많기에 

정부에서 피임도구를 팔에 낄수있도록 나라에서 지원해주고~

생리를 하는 나이가 되면 아이들에게는 의무적으로 나라에서 피임도구를 팔에 끼워서 아이들을 도와주길~

 

나이가 적든 많든 아이를 바라는 부부에게는 횟수가 아닌 임신을 맘편히 준비할수 있도록 

끝없는 지원을 해주길 진심으로 바랄뿐이다.

난 나이가 있지만 열심히 힘내서 아이를 원하고 있으니 이런 용기를 북돋아줘서 

출산률을 높인다면 나처럼 고민인 난임부부들이 맘 놓고 2세 준비를 할수있지 않겠는가~

당사자가 된 지금 많은 시험관 준비로 기둥뿌리 높은후 포기한 난임부부들이 내주변에도 진짜 많다.

임신준비는 현실적인부분도 고려를 안할수 없기에 

정부에서는 겉핧기만 하지말고 난임부부의 입장에서 정책을 고려해 적극 지원해주길 바래본다.

 

진짜 앤도 10회를 준비하면서 병원마다 1번 준비 할때마다 금액은 틀리지만 

영양제에 건간식 챙기다보니 1회에 150~200만원은 앤의 사비로 

추가비용을 납부해가며 준비해왔다.

돈이 많은 사람들이나 150~200 만원이 적다고 생각할수있고 

아이를 바라는 맘이라 이런말을 하면 안되지만 진짜 한회가 아니기에 

부담이 엄청~~ 엄청~~ 들지만 우리의 2세를 위해 

감수해 가며 준비를 하것만 ...

정부에서는 신선은 1회110만원 / 동결 1회 50만원 뿐이다.

진짜 수액 몇번 맞고 난자채취하다보면 지원금액은 택도 없이 부족에 부족이다.

인구부족 저출산을 따질게 아니고 정책부터 하루빨리 좋아지길~

 

8차진행을 시작하기전 앤이 준비해야할껀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해야한다.

하루도빠짐 없이 건강식에 운동을 병행하며 

몸을 열심히 추스리고 있는데 

아직 끝나지 않은 증상들로 몸 고생을 조금 하는중...

넘  조급하단 생각보다 한해가 가기전에 하루라도 빨리 몸을 챙겨서 

 신선 8차 시험관 난자 채취를 무사히 마치기를 바라며 

열심히 체질 관리를 해본다.

앤의 난임 극복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열심히 준비해 다시 준비를 해본다.

앤도 한아이의 엄마로써 세상에 우뜩서는 그날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건강챙기며 준비해보련다.

난임 부부의 진심어린 맘을 알고 직접 느끼기에 

난임부부님들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엄마가 되기위해 제일 중요한건 

난임부부 두분 모두 건강해야 할수있단걸 잊지마세요~

건강해야 2세도 건강하게 준비할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