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 하셨지요~
오늘하루 열공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정신없이 동영상 강의 들으며 공부를 했는데
가사하고 나니 까마귀고기를 먹었는지
무슨 공부를 했는지 가물가물...
드디어 몸을 추스르고 다음 달 생리하는 날이 다가왔어요~
부랴부랴 병원을 내원을 해서
이번달 시험관 이식 준비 허락을 받고 왔어요~
23년 9월 3일 일요일 44주기 만에 생리를 시작해서
주기가 늦어진 탓에 이식도 늦어지고...
슬슬 시험관 이식을 해보자고 원장님의 말씀에 활기를 찾았답니다
23년 9월 이식준비를 위해 꾸준하게 챙겨 먹은 영양제
공복 - 유산균 2알/질 유산균 /엽산
식후 Q10 /NAD /DEHA /오메가
이렇게 꾸준히 챙겨 먹었어요~
누가 좋다고 추천해 주는 약들은 원장님께 여쭤본 후 섭취를 했답니다.
9월 5일 ~ 프로기노바 하루 3번 섭취(아침, 점심, 저녁- 8시간 간격으로 섭취요함)
9월 15일 열심히 약 섭취하고 생리가 끝나고 병원내원
약/주사 처방받고 이식날짜 체크받음
9월 16일부터 프롤루텍스 배주사 7시 30분 맞음
저녁 7시30분 질정 넣음
9월 21일 까지 꾸준히 맞음
* 9월21일 동결 배아 1시 이식하는 날
11시 30분 병원도착해서 수액 처방 으로 이식전까지 수액맞고
(영양제/콩주사-단백질주사)
1시30분 이식한 후 휴식 중~
이번에는 최상급 5일 배양 1개 이식을 했지만
다른 때와는 더 더 더 특별하기에 기대도 되고
긴장도 많이 되었다.
원장님께서도 이식 후 응원의 메세지와 긍정 에너지를 전달해 주셔서
기분 좋은 맘으로 휴식을 하며 좋은 생각을 하며 누워있었다
이식 후 침대에 누워있다 보면 정말 많은 생각들이 스쳐 지나간다.
이번에 시험관 12 회차라 그런지 생각이 많았다
신선 시험관 8차에
동결 4차를 진행하면서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며 지금까지 버텨왔는지
이번에는 전처럼 실패 없이 잘되기 위해 이식 전 더 많은 공부와
몸가짐과 준비를 했는지~
이번은 염색체 검사를 통과까지 한 배아다 보니 더 설렌다
이식할 때 간호선생님께서 챙겨주심
5일 배양 최상급 배아 1개 이식 후 첫 사진 찰칵~
잘 이식되었다고 안내를 받고
사진을 뚫어져라 나의 배아를 바라보고 있었다.
5일 배양 배아를 찍어주신 사진이다.
1개지만 특별하기에 다른 분들은 이사진을 보면 뭔지 모르시겠지만
시험관으로 아이를 준비하시는 난임부부 분들은 보면 아는 사진
이사진이 우리 아가의 생애 첫 사진으로 앞으로 쑥쑥 자라
시기별로 사진을 촬영하는 그날이 빨리 오길 바라본다.
감사한 마음으로 난 오늘부터 또 순딩이가 된다.
우리 배아와 안전하게 집에 와서 마음 안정과 휴식~
9월 22일 주사라제와 ,약섭취,질정은 그전 처럼 꾸준히 진행
9월22일 동결 4차 5일 배양 최상급 이식 후 2일째 증상
오전 - 몸에 열감 /심장 콩닥콩닥/잠 옴
한숨 자고 일어나 쉬하니 살짝 피시가 묻어남 (아주 소량)
*비염으로 약 못 먹고 고생 중 (눈 간지럽고 , 입천장 간질, 콧물 찍)
점심 마실 다녀온 후 또 낮잠 - 잠에 취해 비몽사몽중
초저녁까지 정신없이 잠에 취해서 간신히 일어남
저녁 갈색혈 또 비침(갈색 찌꺼기처럼 묻어남)
% 왼쪽으로 눕는 게 착상에 좋다는 얘길 들어서 이식 후 매번 왼쪽으로 눕눕함
(임신 성공사례 듣고 나도 따라 해봄 ^^좋은 게 좋은 거니)
9월 23일 동결이식 3일 차증상
춥덥을 반복/시근땀 흘림 /온몸이 뻐근/입맛이 없음/방귀 뽕뽕/낮잠/손발 따뜻
9월 24일 동결 이식 4일 차 증상
춥덥/시근땀/밑이 쑥쑥/심장 두근/배가 싸하니 아픔/속니글/다리 저림
체온 37도 넘음/낮잠 안 옴/배왼쪽 미세 통증
9월 25일 배아이식 5일 차 증상
춥덥/잠 설침(생각이 많아져서 잠이 안 옴) 배 빵빵/온몸이 간질간질 /얼굴에 뾰루지남
*비염이 너무 심해 병원전화해서 가벼운 약섭취안내받고
병원 진료받고 임신 중 섭취가능한 약 처방받아먹음
9월 26일 5일 배양 배아이식 6일 차 증상
온몸 간질/시근땀/잠 설침/몸이 냉함 /춥덥/갈색혈 묻어남/입 주변 뾰루지남
속니 글/변비/배가 따끔 따끔/낮잠/밑이 쑥쑥
9월 27일 동결 이식 7일 차 증상
#원포 , 스마일 검사해 봄#
원포는 약한 두줄/스마일랩 두줄
순간 따뜻한 눈물이 밀려왔다
간밤에 온몸이 아푸고 끙끙거리느라 잠을 설치고
얼마나 오만 가지 생각과 바램을 빌고 또 빌고 ㅠ.ㅠ
아직은 이르지만 얼마나 감사한 순간이었나 모른다
아직은 약한 두줄이지만 곧 역전을 할 수 있다란 맘으로 하루하루 잘 챙겨 먹고
건강한 생활 하며 설렘반 기대반을 안고 하루빨리 피검날이 오길 바랄 뿐~
약한 두줄이라도 봐서인지 밤잠을 설쳐서 잠이 솔솔~
배통증이 가볍게 느껴짐/온몸에 땀범벅/밑 통증/갈색혈 묻어남
9월 28일 5일 배양 이식 8일 차 증상/ 원포 두줄
- 5일 배양 이식 후 첫 1차 피검사하는 날 - "76"
담당 원장님께서 안 계셔서 다른 선생님이 봐주심
수치가 잘 나왔다고 2차도 좋게 나올듯하다고
가슴이 벅찼다~오빠랑 나는 실감이 나질 않았다.
진짜 1차 피검에서 이렇게 듣기 좋은 말은 들은 건 처음이고
선생님께서도 이번엔 느낌이 좋다고 하시니 맘이 더 들떠버렸다
오늘은 오빠랑 아가에 대한 많은 얘기를 나누고 농담도 하면서
집으로 오는 길 싱글벙글 ~
예전 같으면 2차 피검 때까진 우린 어떤 기쁨을 내비치지도 못했는데
너무 기쁘고 행복하고 감사한 하루다~
온몸이 쑤심/갈색혈/속니글/허리 뻐근/양쪽 옆구리가 결림/어지러움
9월 29일 동결 배아이식 9일 차 증상 /임테기 두줄
숙면/야한 꿈 꿈 /몸이 가벼운 느낌/숨참/배속에서 뿡뿡/입이 짠 느낌/속 쓰림
피 비침/상체 후끈/오른쪽 옆구리 당김
9월 30일 5일 배아 동결이식 10일 차 2차 피검사하는 날 "193" 임테기 두줄
이번에도 1차 피검해주신 선생님이 진료 봐주심
심장이 얼마나 떨리던 지 ~
선생님께서는 더블링 넘었다고 4주 차인듯하다고
5주 차 때 난황, 아기집 보기로 함
이런 말은 처음 들어서인지 오빠랑 나랑은 무덤덤...
기뻐해야 하는 건지? 아닌 건지? 갸유뚱~
정말 진짜 감사한 순간이었다
그래도 침착-또 침착을 해야 한다.
하느님 ~부처님 ~ 삼신할머니 너무 감사드립니다.ㅠ.ㅠ
간밤에 온몸 쑤심/몸속이 뜨끈/심장소리가 크게들림/밑쑥쑥/배에서 툭 툭 치는 느낌
입술 쥠/옆구리 빵빵/눈꺼풀이 무거움 /계속 잠만 옴/몸이 노골노골
10월 1일 동결 이식 11일 차 증상/임테기 두줄
갈색혈 묻어남 /배가 싸한 통증/뭔지 모르게 배가 홀쭉한 느낌?/춥덥
배주위 간질 빼곤 오늘은 별다른 증상이 없는 듯...
10월 2일 염색체 검사 통과한 5일 배양 배아 이식 12일 차 증상/ 임테기 연한 두줄?
간밤에 엄청 추워서 고생함/시근땀 범벅/속니글/배따끔
(살을 만지면 안 차가운데 뭔지 모르게 속이 찬느낌 - 따뜻한 차 자주 마셔줌)
손바닥이 땀으로 범벅/몸골골/배따끔
10월 3일 5일 배양 이식 13일 차 증상/ 임테기 어제보단 진해짐
머리가축축/배가 싸하게 아픔/몸이 후끈/밑쑥쑥/배 빵빵
10월 4일 동결 이식 14일 차 증상 / 임테기 그냥 두줄
배당김 살짝/속니글/낮잠 안 옴/몸 노골 /춥춥
10월 5일 동결 이식 15일 차 증상/ 임테기 미동 없는 두줄
배에서 폭죽 소리처럼 남/땀범벅 /노골노골/
10월 6일 5일 배양 이식 16일 차 증상 /임테기 결과가 늦게 나옴 -흐려진 두줄
후크 현상 일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파이팅하자!!!
가슴 따끔/배 스륵스륵/배따끔/ 몸속만 뜨거운 느낌
10월 7일 토요일 5일 배아이식 17일 차 증상 /임테기 안 함 3차 피검, 아기집. 난황 보러 가는 날 "45"
잘 오르던 수치가 떨어졌단다...
ㅠ.ㅠ 눈물만 나고 내가 또 뭘 잘못했을까 싶은 생각뿐...
임테기가 연해진 게 이상하단 생각도 들고 임테기 검사하면 바로 두줄이 떴는데
느려지는 것도 이상하단 생각은 했지만 선생님께서
결과가 좋다고 5주 때 보자고...ㅠ.ㅠ했는데...
약, 주사는 화요일까지 유지를 하라고 하시고...
진짜 머리가 쭈볏쭈볏 스는 느낌...
아무런 생각도 없고 온몸에 힘도 없고...
10월 8일 일요일 동결 5일 배양 18일 차 증상
하루종일 자책하느라 별의별 생각뿐...
배는 계속 스르륵 아프다/아주 진한 무지개 꿈 꿈 -희망이 있으려나?
10월 9일 월요일 동결 5일 배양 10일 차 증상
호흡 불안정/배 계속 싸하게 아픔/속이 허함
맘이 너무 무겁고 온몸에 힘이 빠지고 또다시 찾아온 불아정한 호흡에 예민
10월 10일 동결 이식 11일 차 증상 4차 피검 "14"
간밤에 배 엄청 아픔/땀범벅/끙끙거리느라 잠 못 잠
할 말도 없다
또다시 예전에 해던 것처럼 난 주문을 외운다...
배아야 잘 흘러다오...ㅠ.ㅠ
수치 잘 떨어져 줘서 고맙다...ㅠ.ㅠ
이렇게 생리 터지는 약 먹고 종결을 준비한다.
시험관 동결 4차를 이렇게 마무리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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