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 신선6차 난자채취후

안녕하세요~

앤이예요~

신선6차 난자채취후 장기요법 진행 이기에 11월3일 에도 주사는 빼놓지않고 계속 아침에 

주사한대 ,오전약.아스피린 섭취,질정 을 이어왔어요~

이번엔 꼭 회복해서 이식을 하고 싶은 맘이 컸던건지

다행이 진짜 기도를 많이했었답니다.

너무 간절해서인지 11월5일 토요일 앤은 이식을 진행합니다.

이번 11월3일 신선 6차 난자채취 결과는 난자 9개 채취 

모두 수정진행 했으나 2개 탈락 7개 수정-수정중 3개 탈락 4개수정 - 도중 비정상 배아 1개 탈락

결국 3개 수정됨  .아쉬움이 남지만 3개가 최상급이라고 말씀을해주셔서 

그나마 안도를 했지만 이번이식으로 동결해놓을 배아가 없단생각을 하니 

넘 아쉽고 시험관 지원도 별로 남지않아 답답하고 

시험관을 진행하면서 2일배양은 처음이라 생각도 많았어요

2일배양을 이식한다고해서 또 궁금증이 생겨 혹시 배아가 약해 2일배양하는게 아닐까싶어 

조심스레 여쭤보니 건강할때 엄마 품에 이식하기 위함이라고

앤은 연약해서2일배양으로 이식을 하는건가 싶어 걱정을 많이했는데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해보는거라고 설명을 해주시니 맘이 조금은 놓이더라구요~

그렇게 앤은 11월5일 토요일 1시 2일배양 3개를  이식했어요~

배아 이식전 준비사항 

12시에 병원처방 알약 1알을 섭취하고 

30분 전부터는 방광을 비우면 안되서  쉬아도 참고 그렇게 이식준비를 하고 

1시에 수액을 맞으며 이식을 진행합니다.

원장님께서 이식할곳 체크와함께 5분정도 이식을 진행 한후 이식이 잘됐다고 

좋은 생각하고 단백질 섭취 열심히 해주시라고~

이식을 하고 침대에 누워 1시간 가량 휴식을 취하는데 

울 배아들 사진을 보니 눈물이...

사실 매번 느끼지만 앤만이 느끼는 감정은 아니라 싶어요~

시험관을 준비하시는  모든 난임 부부님들은 한번쯤은 느껴지는 

벅찬 감정들과 간절함을 바라면서 콩알만한 배아사진들을 보며 흐르는 눈물의 시간 

사실 처음 앤이 느낀 감정은 그많은 침대에 2세를 위해 수치스러움을 참고 견디며 

간절함으로 모든걸 버티고 이겨낸다란 생각이들더라구요~

한침대 한침대 마다 진짜 가운하나 걸치고 대기를 한후 같은 방법을 반복하며

간절함으로 혼잣말을 하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힘을내고 

벅차오르는 감정과 눈물을 참으며 화이팅을 외치는 내 모습이 ...

휴식을 취하고 있으면 타임랩스 안내를 위해 연구실 직원분이 오셔서 

사진과 자료를 보여주시며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신답니다.

9개를 채취했지만 3개배아가 수정된 과정까지~

얘기를 듣는데 속으로 스스로를 자책하는맘이 올라와 또 눈물이...

이젠 강심장이 됐을때도  된듯한데 어찌나 시험관 얘기와 2세 얘기가 나오면 

눈물이 나는건지... 한없이 약해지고 자가지는 앤...

직원분의 위로를 받으며 맘을 추스리고 휴식을 취한후 집에 와서 

주문을 외우고~좋은 생각과 웃을수있는 꺼리를 찾으며 미래를 상상하며 하루하루를 보낸답니다.

 

 11월5일 2일배양 이식당일 1일차  증상 

배가빵빵/속이니글/하품 많아지고 잠만옴 /배가 계속 스르륵 통증/저녁약 먹고 ,질정넣고 

단백질 보충 소고기로 열심히 해주고~

11월6일 2일배양 이식  2일차 증상 

입맛이 없음 /배빵빵/숨참/코막힘/가스자주방출/왼쪽다리 쑤심/밑이간질간질(질정탓인듯)

프롤루텍스 주사 맞음/아스피린섭취/질정넣기

음식은 소고기 몇점/김치찌개 조금/황금향1개 /입맛없지만 배아를 위해 조금섭취해줌

몸이 안좋아서 눕눕만함

11월7일 2일배양 이식 3일차 증상 

프롤루텍스주사맞음/아스피린섭취/질정넣음

온몸이 너무  아푸고 쑤셔서 잠도 못자고 힘들어해서 병원진료 다녀옴

속도 않좋음 /가만히 눕눕도 힘듬/생리할듯한 통증 으로 걱정

구운계란 2알,고구마2개,추어탕 

11월8일 2일배양 이식 4일차 증상   

프롤루텍스주사맞음/아스피린섭취/질정넣음

속니글/왼쪽 겨드랑이 통증/배부글 ...갑작이 증상이 어제에 비해 없음 

가슴도 안뭉치고 낮잠도 안오고...입맛은 여전히 없음 

온몸에 힘이빠짐/매운게 댕기는데 참음 

오후쯤 소화불량/미열 36.7/머리지끈/오른쪽 옆구리통증 /밑이쑥쑥

11월9일 2일배양 이식 5일차 증상

프롤루텍스주사맞음/아스피린섭취/질정넣음

{간절한 기도} 생리통증상/배부글 설사/속니글/온몸쑤심/속쓰림

초콜릿섭취/우유섭취/간단학 식사/낮잠 안잠

(증상이 차츰 약해진듯한 느낌...)불안해서 일찍 잠을 청함 

11월10일 2일배양 이식 6일차 증상

프롤루텍스주사맞음/아스피린섭취/질정넣음

간밤에 잠못잠/배스륵/몸 저림/머리에 유분이 많아짐/급 체력 바닥/열감이있음/숨참

무릎통증(생리전 나타나는 증상인데...)가스참/왼쪽배밑 통증/꼭지 간질/속니글

매운게 너무땡겨 양배추쌈에 고추장 만들어 얌얌/설렁탕 섭취/손발이 냄함 

*원포 구입함*

11월11일 2일배양 이식 7일차 증상

프롤루텍스주사맞음/아스피린섭취/질정넣음

자다깨서 쉬를 자주함/악몽계속꿈/배꼽밑부분 뒤틀리는통증

춥.덥 반복/배스륵/허리뻐근 /감정기복이 심함/그후 별다른 증상은 없음 

원포 해볼까 말까 엄청 고민함 2일배양이다보니 3일배양보다 하루늦음 (원포참음)

11월12일 2일배양 이식 8일차 증상

프롤루텍스주사맞음/아스피린섭취/질정넣음

증상이 약함/배꼽쪽 찌릿/손따끈/낮잠1시간반쯤잠/다리오른쪽 쑥쑥

순대/바나나/소세지/김치찜/과자얌얌/속쓰림

11월13일 2일배양 이식 9일차 증상

프롤루텍스주사맞음/아스피린섭취/질정넣음

임테기해봄(얼리.원포 둘다해봄---얼리 단호박/원포 매직아이 아주 약하게 보임)

식은땀남/가슴.배 통증/왼쪽배가 스르륵

모든 부분이 약하고 원포도 넘 약하고 걱정이도앞선다.좋은 생각하자~

바나나/파프리카/퉁퉁별티 마심/가벼운 건강식 

오후 원포 오전보다 좀더 잘보이는 미세한 두줄 확인 

안도하며 일찍 잠을청함 ---  {간절한 기도}

11월14일 2일배양 이식 10일차 증상

프롤루텍스주사맞음/아스피린섭취/질정넣음

간밤에 오한 으로 시근땀과 추워꽁꽁 싸매고 끙끙 거리면서 잠

중간중간 쉬하느라 자다깸/새벽에 임테기함-어제보다 좀더 진한 두줄 

(혹시나 질정,주사,약때문에 두줄이나왔을가빠 검색해보니 상관없음)

오빠도 엄청 기뻐함 (둘다 기뻐 ㅠ.ㅠ)/배살살아픔/얼굴에 뾰루지남/속니글/양다리쑤심

뱃속에서 계속 꼬르륵소리남/ 릴렉하기위해 독서함

파푸리카/우유/바나나/퉁퉁별티/가벼운 식사 

11월15일 2일배양 이식 11일차 증상/1차 피검사하는날 "38"

프롤루텍스주사맞음/아스피린섭취/질정넣음

임테기해봄- 약하지만 두줄 /가볍게 야채쥬스,바나나먹음

피를뽑는데 거품이이렇게 많은지... 한시간 기다리고 검사결과 들은 

수치가나오긴 했는데 너무 약함 17일 2차 피검예정 ...

11월16일은 피검수치가 너무 약해 정신이 없고 힘이 빠짐 -너무 간절함

11월17일 2차 피검 "112"나옴 정말 감사해서 눈물이 남옴 

얼마나 다행이던지...오빠도 말은 안해도 얼마나 걱정을 많이 했는지 ...

11월18일 3차 피검을 위해 눕눕하며 쉬어줌 

11월19일 3차  "180"  피검 하는날 피뽑고 기다리고 원장님을 뵙는데 얼굴표정이 어두워보임

11월20일 슬픔에 잠겼지만 힘을 내봄 /제발 배아들아 힘을 내줘..제발 

11월21일 4차 "224" 피검 넘 간절하게 원해서 였는지 피검수치가 오르긴 올랐다 

하루하루가 진짜 롤러코스터를 타는기분이  들었고 

앤은 2틀에 한번 꼴로 피검을 하러 병원으로 11월22일 휴식

11월 23일 5차 피검 "306"

요즘 내가내가 아니다 2틀에 걸쳐서 피검도 피검이지만 수치가 확 안올라 원장님도 걱정을...

맘도 무겁고 떨리고... 원장님께서 기본적으로 3차 피검까지 하고 마무리를 하는데 

5차 피검을 한후 최종결정을 내리심 ...

더블링은 커녕 수치가 어중간한 수치라 여기서 시험관 신선 6차를 마무리하자고 하심...얼마나 슬푸던지 

눈물이 앞을 가리고 난 엉엉 울어버렸다...날 잘챙겨주시는 간호사님께서 많이 토탁여 주시긴했는데 눈물은 마르지않았다.

간절했던 기도는 이뤄지지않고 난 이젠 배아야 잘흘러달라고 또 부탁을 해야했고 

이번엔 mtx 화유 주사를 맞아야했다.

그렇게 11월24일 집에서 오만가지 생각에 잠겨 멘붕

울고 불고 나의배아들한테 작별인사하며 다음 시험관을  위해 배아들아 제발 잘 흘러다오 부탁 또부탁을 해본다.

 11월25일 임테기해보니 선명한 두줄이...더슬픔 

에제 밤 아주미세한 갈색혈이 비추긴했는데..

간밤에 식은땀에 춥고 덥고 배아푸고 생리통이 엄청심해짐...

약간의 출혈이 심해지고 끙끙되면서 하루하루보내다 

11월30일 6차 피검 "127"

약간의 출혈은 있는데 수치가 안떨어져서 2차mtx 주사맞음 

배통증 엄청심하고 설사함 .천만다행이라해야하나...

초음파보니 자궁외임신은 아닌듯 몸잘추스리라고~

다음주화요일 내원해서 검사하고 그때도 수치가 안떨어지면 

긁어내야한다고 감사하게 12월6일 병원내원해서 7차 피검해보니 수치가 4.7로떨어져서 

시험관 신선 6차를 마무리함 ...

2달간은 몸을 챙겨야한다고 하셔서 한두달은 쉬기로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