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관 상피내암 판정 /상피내암 진단후 임신준비가능여부

안녕하세요~빨간머리앤이예요~

어젠 원추절제술 수술후  첫 진료가 있는 날이였어요~

원추절제술하고 쉬어줄시간이 없어서 그랬는지 수술후 증상들이있더라구요~

원추절제술 수술후 증상 

배가 계속 기분나쁘게 아퍼서 예민 하고 

 생머리까지 아퍼서 타이레놀을 섭취해야했어요.

아랫배 ,양족 옆구리 통증도 가끔있고

아랫배는 바늘로 찌르는 통증까지 ...

거기에 미열끼까지 있어 몸상태가 꽝이더라구요~

교수님께 진료 받으면서 증상을 여쭤보셔서 말씀드리니 

그럴수있다고 진짜심하면 병원가고 

진통제 섭취하라고 하셨어요~

진찰을 받고 교수님은  염증도 없고 괜찮다고 

질정을 처방해주셨고 ,당분간은 피가나온다고 

체크해주셨어요~

그리고 떼어낸 조직 조직검사 결과를 말씀해주시려는데 

보험은 들어있냐고 여쭤보셔서 

느낌이 이상하더라구요~

긴장이 되고 교수님만 쳐다보고있으니 

교수님께서 산정특례 등록 해주신다고 ...

사실 앤은 5년전에도 산정특례를 등록한 사례가 있어 

대충 뭔지는 알고있거든요.

이제 완치판정을 받고 정상인이 된지 몇개월도 안됐는데...

또 산정특례등록을 해주신다고 하니 ...

찹찹하더라구요...

왜이리 험난한지 슬픔이앞을가릴뿐...

 

*산정특례란?

진료비 본인부담이 높은 암 등 중증질환자와 희귀난치성질환자에 

대하여 본인부담금을 경감 해주는 제도예요.

1.중증질환의 경우 암,뇌혈관질환 ,심장질환,화상등에 해당하며 

암;5년 /중증화상:1년 /뇌혈관질환,심장질환30일동안요양비용의 

5%본인부담

2.희귀질환,중증난치질환자는 5년간 요양급여비용의 10%를 본인 부담 

-외래 또는 입원진료 (질병군 입원진료 및 고가의료장비 시용포함)시

요양급여비용총액의 100분의10을 본인부담

뇌혈관질환자와 심장질환자 ,중증외상환자는 산정특례등록없이 요양기관에서 적용

-뇌혈관질환자:본인일부부담금 산정특례에 관한 기준 /의 해당상병의 치료를위하여

해당수술을받거나 ,160~162에 해당하는 상병의 중증 뇌출혈환자가 급성기에 입원하여 

진료를 받는겨우 또는163에 해당하는상병의 뇌경색증 환자가 증상발생 24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하여 입원진료중 NIHSS가 5점 이상인 경우 최대30일 산정특례적용가능 

(위 사항은 법령개정 ,개인의 구체적인 사실에 따라 달라질수있음)참고만 부탁드려요~

 

앤은 진단명은 (D060)자궁경관 상피내암 이였어요.

 

자궁 경관사진

인터넷을 아무리 찾아봐도 자궁경관 상피내암에대해서는 

안나오더라구요.

자궁경부쪽이긴 한데 경부안쪽이다보니 병명은 자궁경부 상피내암으로 

안내를 해주셨고 구두상으로는 뒤테일하게 자궁 사진과 조형물을 보며 

꼼꼼하게 안내를 해주셨어요.

그말을 듣고 나니 앤은 한가지 생각뿐 ...

이러다 2세준비를 못하면 어쩌지...이생각만 머릿속에서 맴돌더라구요~

다음 진료예약을 하고 후다닥 차에 타고나니 참고있던 눈물이 ...

교수님께서는 2세준비를 해도된다고 하셨고 

간호사님께서도 좋은생각하라고 이번수술은 최대한 보이는 곳까지 

갈끔하게 잘했으니 걱정말라고 토닥여주시긴 했는데 

아무말도 귀에안들어오더라구요~

 한참 힘들어하다 집에와서 병원에서 챙겨준 서류를 보니 

상피내암(제자리암) 이란 진담명이 정확하게 기제되있더라구요~

제가 소액암이라고 그것도 여잔데 ...

2세준비하는 몸인데 건강해도 될가말까하는데 

자궁까지 이리말썽이라니...

자궁경부암 전단계다보니 겁도나기도했고 막막했지만 

절대 희망에 끈을 놓으면 안되기에  병원에 전화해서 

다시 자세하게 궁금한걸 여쭤봤어요~

한달후 자궁경부암 검사후 안좋은 소견이 나오면  2세 준비를 못하는건가요?

자궁경부암검사해서  이상이있을시더라도 2세 준비를 할수있고 

최악이 자궁경부암이지 경관쪽에 바이러스균이 검출된다해서 

 바로 자궁경부암이 아니라고 상피내암일수있다고 

앤은 경관주위에 바이러스가 검출되면 암인줄 알고 얼마나 걱정에 

맘을 졸였는지 ㅠ.ㅠ

자궁경부암진단을 받지않을시 

2세 준비해서 임신을 하게 되더라도 

출산후 치료를 받으면 된다고 

담달 검사 받을때까지 몸 잘챙기시라고 ...

그말을 들이니 뭔가 안도가 되면서 한바탕 또 눈물바다

아침부터 오후가될때까지 얼마나 많은 상상을 하면서 울고 짜고 

진짜 눈물이 마르질않았어요~

또다시 진단받은 소액암판정 ...

정말 어떻게 건강을 챙겨야 하는건지...

오늘하루만 힘들어하고 슬퍼하자란 맘을 다잡고 

어제하루는 진짜 하루종일 슬픔에 잠겨있었어요.

오빠한테는 말도 못꺼내고 

한달후 자궁경부암 검사까지 끝내고 

말을 해야겠단 생각이드네요.

담달에 좋은 결과받아서 2세준비하며 

난임일기 진행상황을 하루빨리 전하고싶네요~

2세 준비하며 투덜만되던 앤의모습에 

반성을 하는하루네요~

건강해서 시험관준비를 할수있다란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다시한번 뼈저리게 느껴보는 하루네요~

건강해져서 다시그시험관 준비할때는 

투정안부리고 열심히 준비해야겠다 싶어요~

상피내암으로 고생중이시거나

더 힘든와중에도 2세준비하시는 많은분들

시험관 준비로 고생하시는 

많은 난임부부님들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잘 이겨내서 임아웃하는 그날까지~ 

절대 포기란 없다를 다시금 마음속에 

새겨보며 오늘하루를 마무리 해보네요~

오늘하루도 많이 웃는 하루되세요~

앤의 난임일기는 게속된다~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