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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의난임일기

원추젤제술 후기

by 빨간머리앤^^ 2023.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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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빨간머리앤이예요~

어제는 비도 오고 수술받는날이라 시간이 없어 

따로 글을 남기지 못했어요~

회복이 길어져 집에오니 저녁이되어 

집에와서 바로 휴식을

취했답니다.

 

앤은  HPV 이형성증 

58번 바이러스가 계속 검출이 되어 

조직검사를 해보려다 

이상소견이 보여 

바로 수술을 결정하고 일정을 잡아 

드디어 어제 수술을 진행했어요.

 

10시까지 늦지않게 병원에 도착 

접수를 하고 교수님과 미팅을 한후 

수술이 진행된다고 하더라구요~

교수님께서는 수술전 그전에 찍어둔 

사진을 보여주시면서 꼼꼼하게 체크를 해주셨어요.

이형성증 하면 자궁경부쪽이 많아 수술을 하면 

6개월이 지나면 많이 좋아 진다고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앤은 2차까지는 다른 원장님께 

치료를 한후 추적검사는 교수님께 이관이 되었어요~

여러차례 검사를 받고 좋아지나 싶더니 

추후 추적 검사에서 또 이상소견 58범 고위험군이 

계속 검출이되서 치료를 요했지만 

시험관으로 미루다 이번에는 

치료를 진행했으면 하셔서 

수술을 결정했던거였어요~

 

앤은 자궁경부쪽이 아닌 자궁관쪽이라고 

겉이아닌 안쪽이라 잘확인후 진행해야한다고 

자궁경부쪽은 아주 깨끗하다고 

생각도 많고 걱정도 많다보니 

교수님께 궁금한부분을 다여쩌봤지요~

아이를 출산한적이 없다보니 

출산하신분보다 입구가 작고 

안쪽까지 뒤테일 하게 보기는 어려우니 

최대한 보이는 부분은 다 절제를 하겠다고 

수술후 임신준비도 해야하니 최대한 

가볍게 진행할꺼라고 

제가 너무 신경이 예민해있는 걸 보시고는 

교수님은 암전문이라 암아니면 

넘 걱정안해도된다고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라고 

너무 걱정말라고 교수님이 

저와 같은 이형성증 치료해드린 

분들을 보면 1000명중 800명쯤은  완치했고

150명 정도는 3차까지 치료하시고 좋아지셨고 

나머지 50명에서는 5차 까지가신분들이

10명정도 뿐이라고 

안좋았던 케이스는 5명도 안된다고 하셨다

자궁을 적출하는일은 진짜 왠만해서는 없고 

특히 미혼이거나 2세계획이 있는 분들은 

절대 그럴일은 없다고 

본인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또 다를순있지만 

요즘은 나이불문하고 정말 다양한 연령층분들이 

오셔서 치료를 받는다고 

머리아푸게 생각하지말라고 

그말을 듣고나니 자은 일을 넘 크게 키우나싶었어요.

파란 수술 가운을 입고 왼 교수님을 뵈니 

더 믿음이갔고 의지를 많이하게 되더라구요~

전담 간호사님께서도  직접 수술방 들어오셔서 

신경쓸테니 맘편하게 드시라고~

수술방 가기전 교수님께서 

국소마치진행여부를 안내해주시는데 

앤은 수면마치를 요청드렸어요~

또 안에 들어갈 거즈도 선택을 해야하더라구요~

1만원짜리도 있고 

중간은 15만원짜리 (비급여)

비싼건 패쓰

앤은 집근처에 병원이 없다보니 위급시 

지열이 잘되는 거즈기 좋을듯해서 

15만원짜리 거즈를 선택했구요~

그다음 수술준비를 위해 이동

 

KakaoTalk_20231213_193007348.jpg
0.48MB

 

최근 교수님께서 병원을 옮기셔서 

제가 수술할방은 일반 수술방이아닌 분만실 수술방을 애용해야했어요.

가운은 출산할때입는 꽃무늬 가운으로 갈아입고 

수액을 꽂고 대기를 하는데 

정신이 없더라구요~

옆침대에서는 태동체크하고 또옆 침대에서는 재대혈 안내

다른 곳은 재왕절개안내 ,자연분만산모까지 

순간 앤은 다른분들은 기쁜 맘으로 와있는데 

이긍 나도 다음에는 분만할때와야지 생각을하며

마음을 가다듬고 수술방으로 들어갔어요~

준비를 하니 교수님께서 이름과 얼굴체크후

수술을 하는데...

이긍... 아직 잠이안들었는데 

마취제가 들어가니 손은 뻐근하고 

아직 정신이있다보니 넘 통증이심해 소리치고 

그런사이 전 잠깐 잠이들고 수술은 

잘 마무리하고 휴식하는 곳으로 와있었어요~

정신을 차리고 보니 20시간 가끼이 공복에 

갑작이 하늘이 그레이색으로 변하고 몸이 갑작이 덥고 

시근땀이 나면서 손이 덜덜덜 떨리고

넘 놀래서 벨을 누르고 간호사님게 증상을

말씀드리고 당이 떨어지고 긴장이 풀려서 

그런듯하다고 휴~다행 껌과 사탕으로 당을 충전하고 

휴식후 오늘 수술진행을 전담간호사님께 

안내를 받고 잘마무리 하던찰라 

마지막에 또 눈물찔끔...

2세준비와 건강이약해진 앤을 보며 

많은 위로와 전담 간호사님의 시험관얘기를 

들으니  ㅠ.ㅠ ( 간호사님도 2세로 맘고생 몸고생많이 하셨다고 

정신까지 엄망 진창 몸도 망가지고 

그후 많이 내려놓으셨다고 

지금은 건강 챙기며  두분이 잘지내신다고 힘내라고~)

떼어낸 조직도 보여주시고 깔끔하게 잘 절제하셨다고 

다른분들에 비해 진짜 가볍게 잘끝냈으니 

조직검사 결과 잘나오도록  좋은 생각하라고 

그렇게 마무리하고 집에오는길 

그래 이번이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시험관을 미루고 수술하길 잘했다 싶고 

기분이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집에왔답니다.

 

앤처럼 걱정많으신 분이계시다면 

넘 큰 걱정하지마시고~

좋은생각하시고~

하루빨리치료 받으시길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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